수자원공사, 이른 더위에 녹조 예방 위한 오염원 사전점검 나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4.14 11:44  수정 2024.04.14 11:44

34개 댐·16개 보 상류 유역 대상

인근 축산분뇨·하천 공사 등 점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부근에서 안동댐 수질 개선을 위해 녹조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녹조 발생 원인인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이른 지난 8일부터 내달 초까지 오염원 사전점검을 시작했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이상기후로 집중 강우가 불규칙적으로 발생하고 겨울에도 잦은 비가 내림에 따라 댐과 보에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오염원 점검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점검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34개 댐과 16개 보 상류 유역을 대상으로 한다. 소양강과 충주댐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농경지 및 경작지 인근 방치 축산 분뇨 ▲탁수 유발 하천 공사 현장 ▲도로 주변 불법 투기 쓰레기 등이다.


점검 후에는 ▲방치 축산 분뇨 비가림막 설치 ▲공사 현장 주변 토사 유출 방지시설 등 설치 ▲쓰레기·하천 폐목 수거 조치 등 선제 대응을 통해 여름철 강우 등에 따른 녹조 피해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집중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환경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과 합동 점검에 나선다.


오은정 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유역 오염원이 상수원으로 유입하는 것을 예방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녹조가 예상되는 시기에 앞서 사전점검을 확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염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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