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5년새 9%p 늘어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4.12 13:55  수정 2024.04.12 13:54

세종 93.7%로 가장 높아

조사연도별 설치율 비교. ⓒ보건복지부

17개 시·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5년간 9%포인트(p) 상승한 89.2%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제1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 행사에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복지부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229개 시·군·구)가 참여했다. 복지부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앞으로 편의시설 확대 및 제도 개선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19만여 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조사원 1800여 명을 투입했다.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편의시설 설치율은 89.2%, 적정설치율은 79.2%로 나타났다.


설치율은 적정 여부를 불문, 장애인 편의시설 단순 설치 비율이다. 적정설치율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법적 기준에 맞게 설치된 비율을 가리킨다.


이는 2018년 실시한 직전 조사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진 수치다. 처음 조사를 실시한 1998년보다 설치율은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별 설치율은 2018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시·도별 설치율(적정설치율)을 보면 처음 조사에 포함된 세종 93.7%(86.7%)로 가장 높았고, 서울 92.1%(84.0%), 경기 91.2%(82.7%)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역은 전남 84.4%(71.5%), 강원 85.1%(73.9%) 등이다.


아울러 직전 조사보다 설치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충북 17.5%p(70.8%→88.3%)이며, 경북 12.2%p, 전남 11.2%p, 제주 10.7%p, 인천 10.7%p 등에서 10%p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황승현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검토하여 편의시설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안을 마련해 장애인 등이 신체적, 심리적 제약 없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설치율 상위 5개 지역 및 하위 5개 지역.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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