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7년 만에 비스트 이름 찾았다…“큐브와 상표권 사용 합의”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04.02 09:18  수정 2024.04.02 09:18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자신들의 옛 이름인 비스트(BEAST) 상표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어라운드어스

단 하이라이트는 계속해서 하이라이트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지속한다. 어라운드어스는 “활동명과 별개로 비스트라는 팀명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 소식이 15주년을 맞이한 하이라이트와 팬분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2일 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비스트의 데뷔일 ‘2009.10.16.’, 하이라이트의 데뷔일인 ‘2017.03.20.’과 ‘하이라이트 X 비스트’라는 두 개의 팀명이 같이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2024.05.10.’ ‘2024.05.11.’ ‘2024.05.12.’라는 날짜가 공개돼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 2010년 발매된 비스트의 네 번째 미니앨범명이자 팬클럽명을 담은 ‘라이츠 고 온, 어게인’(LIGHTS GO ON, AGAIN)이라는 문구도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하이라이트는 2009년 6인조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독립 레이블 어라운드어스를 차렸고, 비스트라는 이름은 큐브가 갖고 있어 사용하지 못했다. 7년 만에 비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Switch O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바디’(BODY)로 활동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