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도로공사”…“LH 고의로 지연 시키나” ‘논란’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2.25 13:08  수정 2024.02.25 13:31

“인천시 의회 이용창 의원, LH에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도로공사 준공 촉구”

이용창 인천시 의원ⓒ 인천시 의회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서구 검단아파트 부실 공사에 이어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의 마무리 도로공사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주장돼 논란이 일고있다.


25일 인천시 의회에 따르면 이용창(국·서구2)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은 최근 열린 제2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LH의 불공정 위법사항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6년 8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었다”면서 “이번 사업은 다양한 법적 쟁점과 지역 현안 문제로 공사가 수차례 지연되고 중단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여곡절 끝에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에 2만 세대 가량의 신축 아파트가 완공돼 주민 90% 이상이 입주했으나 마지막 인천대로 진입로 연결공사가 완공되지 않아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가남로에서 인천대로를 연결하는 진입로 도로공사는 루원시티개발사업의 십자형 도로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이라면서 “이중 서구 서곶로에서 인천2호선 가정중앙시장역과 인천대로를 직결하는 사업 중 역사 부근 지장물 철거사업이 보류돼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시의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따른 지장물 철거는 도로법· 도시개발법 등에 의거해 반드시 LH가 처리해야 하는 법적 의무사항 인데도 시민을 볼모로 개발사업의 최종 마무리를 지연시키고 있다” 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LH는 이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총 사업비인 2조 2383억원에 맞먹는 약2조3000억원의 토지 매각대금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지장물 철거비용 약 80억을 내지 않겠다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끝으로 “LH는 서구뿐만 아니라 부평구 등 인천시 주요사업마다 준공 지연의 가해자가 돼 혈세 낭비와 시민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LH가 진정으로 변화의 약속으로 먼저 지킬 것은 시민 존중의 혁신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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