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서 고독한 사색의 시간을 보내며,
민주당의 우당…검찰범죄정권 무너뜨리는 선봉"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7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한 후 나오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된다면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송영길TV'의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시 국민의힘 위성정당과 이낙연 전 대표 추진의 정체불명의 국민의힘 2중대와 대비해서 선명한 기치로 윤석열·한동훈 검찰범죄정권과 싸워 나갈 동지들과 함께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을 창당하겠다"며 "제2의 3·1운동 정신으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당은 민주당의 우당으로 민주당을 자극·견인해 무너져가는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검찰범죄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무너뜨리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멋있는 패배는 안 된다는 취지도 공감하고 동의한다"면서도 "멋있는 승리도 가능하다.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를 유지하고 반(反) 윤석열·한동훈 검찰범죄정권 연합을 추진한다면 큰 승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기소 됐다. 송 전 대표는 이번에 올린 글 말미에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고독한 사색의 시간을 보내며"라는 문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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