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원매자와 개별 협상 진행 예상
종투사 자격 획득 위한 자금 마련 박차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전경.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본사 사옥 매각을 재추진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격 획득을 위한 자금 마련 목적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본사 사옥 ‘대신343’ 매각과 관련, 최근 마스턴투자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을 대상으로 비밀유지확약서(CA)를 접수하고 투자설명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실사가 이뤄지기 전으로 추가적인 개별 협상 대상자가 나올 가능성은 남아있다.
업계도 대신증권이 다수의 입찰자를 받아 특정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는 대신 마스턴투자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을 포함해 소수의 원매자와 개별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사옥 매각이 결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대신증권은 이지스운용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두 달 만에 이를 해지했다. 대신증권이 염두에 둔 매각가와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시한 인수가의 가격 차가 좁혀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대신증권 관계자는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해 의사를 타진하고 있지만 그게 아니라도 추가로 다른 자산 매각 등이 가능하다”며 “자기자본 요건을 맞추기 위한 여러 계획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7월 종투사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종투사가 되기 위해선 자기자본 3조원을 넘겨야 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1702억원이다.
종투사 선정시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헤지펀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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