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재명의 민주당'과 작별한 이낙연…총선 3달 앞두고 쪼개진 野 등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입력 2024.01.12 07:30  수정 2024.01.12 07:30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의 민주당'과 작별한 이낙연…총선 3달 앞두고 쪼개진 野


더불어민주당이 쪼개졌다. 총선을 90일 앞두고 '원칙과상식' 3인(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에 이어 야권의 '대권주자' 타이틀을 가진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하면서다. 거대 양당 기득권 구도를 타파하는 다당제 정치 실현을 포부로 밝힌 이 전 대표가 세력화에 성공한다면, 민주당의 분당 규모는 커질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민주당'과의 작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나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민주당은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내 비판자와 나의 지지자들은 2년 동안 전국에서 '수박'으로 모멸 받고, '처단'의 대상으로 공격 받았다"며 "그런 잔인한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악화됐다. 포용과 통합의 김대중 정신은 실종됐다"고 했다.


▲1박2일 '부산행' 한동훈…특혜이송·세비반납 띄워 이재명 정조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호응을 촉구했다. 정치개혁과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의 제안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장동 개발 비리와 위증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압박한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해석이다.


11일 부산에서 국민의힘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한 한 위원장은 "형사재판을 받는 국회의원이 있는 경우, 그 국회의원에게 금고 이상의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 경우, 그 재판 기간에 받았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겠다"며 "민주당이 반대하면 우리 당이라도 이번 총선 공천에 반영해서 서약서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의 헬기 특혜 이송 논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한 위원장은 전날 부산 방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이 대표의 신속한 쾌유와 범인의 엄중한 처벌을 강조했고 그런 기조 하에 이송 등 논란에 대해 최대한 언급하지 않았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건설적 논의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조국의 계속되는 '200석 소망'…'정치세력 연대' 강조하며 "큰집 민주당 참여" 당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책 싱크탱크 '리셋코리아 행동'(리셋)을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정치세력의 연대를 강조하며 국회 의석수 200석의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조국 전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리셋코리아 행동 1차 준비세미나를 열어 "우리는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정치세력들이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큰 세력이므로 보다 더 적극적으로 포용력을 발휘해 연대를 꾸려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의 위성정당 격인 '범진보연합 신당'을 출범시켜 추후 합당을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권을 반대하는 정치적 목소리는 높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정권교체 후 무엇을 할 것인가 등에 대한 방책은 (현 정치권이) 국민에게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리셋은 이런 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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