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보건장관회의…국제 공조 의지 다져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3.12.03 17:04  수정 2023.12.03 17:04

보건비상위기 대비 협력 등 논의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6차 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6차 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더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일본 및 중국과 감염병 공동 대응을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팬데믹 등 보건비상위기 대비 협력, 일차의료체계의 회복력 강화 및 UHC, 노인의료서비스 강화 및 건강한 노화를 세부 주제로 해 각국의 정책 경험 공유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건안보 강화와 보편적 의료보장을 도모할 수 있는 3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일·중 보건장관회의는 3국 간 감염병 공동 대응과 보건의료 정책 이슈 논의 필요에 따라 2007년도부터 매년 3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해 왔다. 올해는 중국이 의장국을 맡았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대면 회의로, 3국 간 보건의료 협력의 회복·강화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3국 대표는 3국 보건부 간 보건협력을 위한 협력각서에 서명하고 회의의 결과문서인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차기 3국 정상회의 시 미래 팬데믹을 포함한 공중보건위기에 대한 3국의 공동 대응 노력도 명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아·태지역 평화와 번영을 위한 보건 안보를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 양자 및 3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3국 대표는 이번 논의를 반영한 ‘3국 보건장관회의공동선언문’을 채택해다. 공동선언문에는 안전하고 건강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3국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팬데믹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3국 협력, UHC 달성을 위한 사람 중심의 보건시스템 구축 및 건강한 노후 증진을 위한 3국 간 노력이 담겼다.


이와 함께 3국 대표는 3국 간 보건의료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중국 측에서 제안한 ‘3국 보건부 간 보건 협력을 위한 협력각서’에 합의하고 서명했다. 향후 본 협력각서에 따라 감염병 대응, 비전염성 질환 예방 및 통제, 디지털 의료, 건강한 노후 등 분야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장관회의에서 박 차관은 앞으로 있을 3국 정상회의 시 미래 팬데믹을 포함한 공중보건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3국의 협력 의지를 담을 것을 일본과 중국 쪽에 제안했고 3국은 이에 합의했다.


한편, 제17차 한·일·중 보건장관회의는 일본이 의장국으로 내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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