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뮤즈라이브(대표 석철)가 내년 1월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전자 기술 박람회 CES 2024을 앞두고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는 1967년부터 이어져온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기술 박람회로, 전 세계 기업들이 매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전문가 심사로 진행되며, 독창성, 혁신성,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여 수여된다.
뮤즈라이브는 '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 부문에서 자사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키트앨범의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활용한 커스텀 앨범 기술로 수상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에 열린 CES 2023에서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새로운 형태의 피지컬 앨범으로서 키트앨범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6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CD를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혁신상을 수상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활용한 키트앨범 커스텀 기술'을 적용한 자체 서비스 플랫폼 키트베러(KiTbetter)와 이를 구현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소비자 개인화된 커스텀 음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뮤즈라이브는 초음파 근거리 통신 기술인 U-NFC를 활용한 키트(KiT)를 통해 SM, YG, 플레디스 등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키트앨범으로 제작하는 것은 물론, 미국 현지의 워너뮤직그룹, 유니버셜뮤직그룹과의 협의를 통해 ‘제이슨므라즈’, ‘스눕독‘, ‘위저’ 등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들의 키트앨범을 발매해 왔다. 또한 ‘에릭클랩튼’, ‘Aha’, ‘스키드로우’ 등 레거시 아티스트들의 키트앨범 출시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태국,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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