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아스트로젠 20억 투자 “자폐 치료제 판권 확보”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입력 2023.11.15 18:42  수정 2023.11.15 18:42

ⓒ한국파마

한국파마가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아스트로젠과 2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한국파마는 아스트로젠의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AST-001’이 국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AST-001은 지난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받은 만 2세에서 만 11세 어린이 151명 대상 국내 임상 2상을 마쳤다. 올해 8월에는 국내 3상에 돌입해 11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소아 17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AST-001 독점 판매를 통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시장을 선점하고 기존 정신신경계 시장 장악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판권 이외 생산권, 해외 판권 등에 대한 협의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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