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5종목을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포스코그룹포커스’는 국내 재계 서열 5위인 포스코 그룹 계열의 상장 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는 대기업 그룹주 ETF다.
최근 2차전지 관련 안정적인 내부 공급망으로 두각을 나타낸 포스코홀딩스·포스코인터내셔널(원료 조달), 포스코퓨처엠(양극재·음극재 생산) 3개사를 각 25% 비중으로 편입했다.
기타 포스코 그룹 3개 상장사(포스코DX엠텍·스틸리온) 및 포스코 그룹 상위 기업들과 사업의 동질성이 높은 4개 우량 기업(현대제철·LG에너지솔루션 등)에 투자한다.
‘ACE 일본반도체’는 일본의 반도체 기업 중 시가총액과 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 큰 상위 25사에 투자하는 ETF다. CHIP 4 동맹 등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일본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업종에 투자한다.
‘ACE AI반도체포커스’는 AI관련 반도체 구현에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정 관련 국내 기업 2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HBM 관련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를 중심(75%)으로 기타 소부장 17개 생산기업에도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은행주 10종목을 편입하고 현금배당금가중방식을 적용해 총 배당지급액이 많은 종목일수록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상품이다.
은행주가 10종목 미만일 경우 총 10종목이 될 때까지 증권·보험 종목 중에서 예상 배당수익률과 시가총액을 고려해 편입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는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존속기한형으로 미국채, 특수채, 회사채 등 다양한 미국달러표시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거래소는 “ETF 투자 시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