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내 시장상황점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긴장감을 놓지 않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에 각별히 경계하면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3일 부내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금융·외환 등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내 금융·외환·채권시장 담당 부서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미(美) 연방정부 셧다운 위험이 11월 중순으로 연기되고 우리나라 9월 무역수지가 최근 2년 내 최대 흑자(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수출도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양호한 감소율을 보이는 등 시장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미(美) 국채금리 상승과 강(强)달러 영향이 잔존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긴장감을 놓지 않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에 각별히 경계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도한 시장 쏠림 현상 등이 발생할 경우 기 마련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기에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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