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방향만 옳다면 속도는 중요치 않아”
ⓒ사진제공 =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한재우 사무총장은 지난 25일 오전 9시 종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유아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종로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에서 한재우 사무총장은 “부모 되기도 어렵지만 부모 노릇은 더 어렵다”면서 “몸이바르면 그림자도 곧듯이 물줄기가 맑은 것은 수원(水源)이 깨끗해서이다”며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제멋대로 크는 쑥대일지라도 곧게 자라는 삼대 밭에서는 반듯하게 자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태아는 엄마의 아기집에 수정되는 순간부터 의식을 갖는다며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날 강의에서 한재우 사무총장은 “나무를 재배하는 데는 각기 그 수종(樹種)에 맞는 지질(地質)이 따로 있다”면서 “제 자녀의 성향과 기질을 부모라면 먼저 아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재우 사무총장은 “부모가 자녀에게 무엇을 억지로 가르치려고 하기보다는 자녀는 부모와 공존(共存)하는 독립된 인격체임을 인지하고 자녀와 교감하기 위한 최상의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라”며 “자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듣는 것만큼이나 부모의 생각과 기분 상태를 말해주는 것이 자녀와의 교감에 중요한 핵심이다”고 했다.
종로국제서당의 훈장을 겸하고 있는 한재우 사무총장은 어려서 전통서당교육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통서당 훈장님들의 모임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에서 서당문화의 가치를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종로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11월 8일 9시에 2차 학부모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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