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LA대의 수학도들이 지금까지 확인된 것으로는 최대인 1300만자리 ´메르센 소수(素數)´를 발견했다.
UCLA 수학자팀은 윈도XP를 탑재한 75대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달 46번째 메르센 소수를 발견했으며, 다른 연산을 사용하는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이 소수의 존재가 검증됐다.
소수는 3, 7, 11처럼 그 자신의 수와 1로만 나눠지는 수로, 이번에 발견된 메르센 소수는 ´2의 4311만 2609제곱 -1´로 표기된다.
17세기 프랑스 수학자 마렝 메르센의 이름을 딴 메르센 소수는 2의 거듭제곱에서 1을 뺀 수가 소수인 경우이다. 즉, 2의 n제곱-1이 소수가 되는 경우를 지칭한다.
UCLA 수학자팀 리더인 에드슨 스미스는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음 소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개척재단´이 주관하는 ´인터넷 메르센소수 찾기´ 프로젝트, GIMPS(Great Internet Mersenne Prime Search)에는 현재 전세계 수천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1천만 이상 자리의 소수를 발견하는 사람에게는 10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로스앤젤레스 AP = 연합뉴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