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라미란 vs ‘실장’ 엄지원…‘잔혹한 인턴’ 포스터 공개

8월 11일 금요일 티빙에서 첫 공개

‘잔혹한 인턴’에서 배우 라미란, 엄지원이 직장 생활을 함께한다.

2일 티빙은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빙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입사 후 과장까지 초고속으로 승진하며 승승장구, 잘 나가는 MD로 이름을 떨쳤던 해라는 가정에 전념했던 7년간의 경력 단절로 인해 인턴으로 재취업을 하게 된다. 포스터에서는 이리저리 뒤엉킨 오피스 의자로 표현된 그의 경험치가 아직까진 겨우 밑바닥을 채우고 있다. 그럼에도 위풍당당하게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태도에서 기필코 회사에서 살아남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진다.

해라의 공백기 동안 입사 동기였던 지원은 오롯이 일에만 올인, 마켓하우스 실장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 수많은 경력이 더 높은 꼭대기를 향하고 있다. 정상에 앉아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지원의 모습에선 여유가 느껴진다.

티빙에 따르면 두 사람에게는 각자의 위치에서 경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그들의 잔혹한 직장 생활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입지가 너무나도 달라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난 이후, 지원의 잔혹한 제안으로 생기는 변화가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번번이 재취업의 고배를 마시던 해라는 지원에게서 인턴직과 함께 휴직 앞둔 워킹맘들이 퇴직할 수 있도록 유도해 달라는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는다. 워킹맘 해라가 어떻게 그 제안을 받아들일지, 지원은 그 상황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경력직 바이브에서 나오는 두 사람의 ‘짬’이 빛을 발할 직장 생존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잔혹한 인턴’은 8월 11일 금요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