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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마친 최혜진 “보기 위기 2번, 파로 세이브”


입력 2023.06.01 17:01 수정 2023.06.01 17:01        인천 청라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최혜진. ⓒ KLPGA 최혜진. ⓒ KLPGA

2주 연속 국내 무대서 뛰고 있는 최혜진(24, 롯데)이 무난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진은 1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롯데 오픈’ 1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롯데서 주최하는 대회. 이에 최혜진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주 열린 E1 채리티 오픈부터 참가하며 샷감을 조율하고 있었다.


1라운드를 마친 최혜진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퍼트 거리감이 조금 안 잡혀서 강하게 지나간 홀들이 몇 개 있었다. 그래도 보기 할 뻔한 두 개 홀에서 파 세이브해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해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보기를 할 뻔했던 2개 홀에 대해서는 “오늘 10번 홀 출발했는데, 18번 홀에서 티 샷이 밀리면서 러프 긴 곳에 걸려 레이업을 해야 했고, 40미터 남았는데 파세이브했다. 두 번째 보기 위기는 7번 홀이었는데, 20미터 퍼트를 투 퍼트로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코스에서 잘 해 온 편이라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고, 프로암과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감이 올라오고 있어서 자신있게 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혜진. ⓒ KLPGA 최혜진. ⓒ KLPGA

2주 동안 한국 투어에서 뛰는 부분에 대해서는 “올 초부터 경기하면서 샷이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미스가 많아져 힘들었다. 지난주에도 티 샷 미스가 있었지만, 경기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고, 깨달은 점도 있어서 도움을 얻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 “최근 경기하면서 경기 스타일이 어렸을 때보다 조심스러워지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라고 밝힌 최혜진은 “어린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 해보면서, 예전에 내가 자신 있게 쳤던 상황들을 떠올리게 됐다. 너무 성적을 위해서 방어적으로 치기보다는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공략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최혜진은 “다음 주는 건너뛸 생각이고, 2주 연속 큰 대회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감을 끌어 올리려 한다. 시차는 2주 전에 들어와서 괜찮다. 처음에는 일찍 깨고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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