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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한국서만 38조 벌었다...작년 매출 전년比 29%↑


입력 2023.06.01 16:56 수정 2023.06.01 16:56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작년 앱스토어 실적 1조1000억 달러 기록

한국 앱스토어 매출 38조...전체 2.6% 차지

애플 샌프란시스코 스토어 전경. ⓒ데일리안 남궁경 기자 애플 샌프란시스코 스토어 전경. ⓒ데일리안 남궁경 기자

애플 앱스토어가 지난해 한국에서만 연간 290억 달러, 글로벌 전체로는 1조100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컨설팅 업체 ‘애널리시스 그룹’ 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앱스토어 개발자 매출 및 판매실적이 1조1000억 달러, 우리 돈 1459조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실적이다.


실적은 구체적으로 ▲실물 상품·서비스 판매 9100억 달러 ▲인앱 광고 1090억 달러 ▲디지털 상품·서비스 판매 1040억 달러로 구성돼있다. 애플 관계자는 “여행, 식료품, 기업 등 다양한 앱 카테고리를 통해 iOS 앱 중심의 실물 거래가 늘었다”며 “일례로 2019년부터는 식료품 판매 앱이 급성장하면서 iOS앱을 통한 배달 및 픽업 판매량은 2배 이상, 식료품 판매량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앱스토어 매출 성장은 앱스토어에 진출한 개발자들의 성장에도 기여했다. 애플에 따르면 전체 앱스토어 개발자의 90% 이상이 소규모 개발자인데 이들의 수입은 지난 2020년에서 2022년 사이 약 71% 증가했다.


애플리케이션 수도 처음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은 180만개로 앱스토어가 처음 등장한 2008년 이후 15년새 123배 늘었다.


한편 한국 앱스토어 매출은 전체의 약 2.6%로 290억 달러, 한화 38조원에 이른다.


팀 쿡 애플 CEO는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가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라 생각하고, 이들로부터 유례없이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며 "언제나처럼 개발자들의 성공과 애플리케이션 경제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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