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물병원 없는 도서 지역 가축 무료 진료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입력 2023.05.26 09:08  수정 2023.05.26 09:08

6월 1∼2일 강화군 교동면, 삼산면 찾아 농가 예찰·가축 진료

최근 충북지역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강화군과 협력, 6월 1일과 2일 도서 지역인 강화군 교동면 및 삼산면을 찾아 상반기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축 무료 진료는 동물병원이 소재하지 않는 섬 지역의 축산농가를 수의사가 직접 방문, 가축 질병을 예찰하고 상담하며 필요한 약품 등을 배부한다. 혹서기를 앞두고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방역 차량을 동원, 축산농가 소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구제역의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소·돼지 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을 진행했고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한 섬 지역 축산농가 방역요령 및 예방에 대한 홍보도 실시한다.


시는 또 구제역 백신접종 시 주의사항,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출입자 및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농가 소독, 농장 울타리 및 출입 차단 시설 등 질병 차단을 위한 방역요령 등을 도서 지역 축산농가를 방문, 1:1로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이주호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사전에 철저히 해야 한다”며 “농장의 정기적 소독 및 출입 차량·사람에 대해 철저한 통제 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가에서 가축 질병을 예찰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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