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오존 관리 강화 기대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부터 당일과 익일뿐만 아니라 모레 오존 예보도 4단계로 세분화해 발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년)에 기반한 적극적인 오존 예보정보 제공체계를 4월 15일부터 시행한다”며 “국민건강에 밀접한 오존 정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제공됨에 따라 고농도 오존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존 예보는 고농도 오존 발생이 빈번한 매년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광역 시도를 19개로 구분해 하루 4회(05시, 11시, 17시, 23시)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오늘과 내일 오존 정보만 ▲좋음(30ppb 이하) ▲보통(31~90ppb) ▲나쁨(91~150ppb) ▲매우 나쁨(151ppb 이상) 4단계로 예보해다. 모레 오존 예보는 종합적으로 요약한 문구로 표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이틀 뒤인 모레 오존 예보도 4단계로 세분화해 농도를 표시한다.
바뀐 오존 예보는 15일부터 환경부 전국 대기질 정보 홈페이지 ‘에어코리아’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 동네 대기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오존 농도 예보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모레 오존 예보를 4단계로 세분화해 제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선제 대응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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