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발표된 정부의 1·3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특별공급에 5000명가량의 수요자가 몰려 최고 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GS건설
올 초 발표된 정부의 1·3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특별공급에 5000명가량의 수요자가 몰려 최고 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을 진행한 이곳 단지는 87가구 모집에 4995명이 신청했다.
전용면적 59A㎡ 생애최초 3가구 모집에 1776명(당해 및 기타지역)이 청약해 59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평형 신혼부부 6가구 모집에는 513명이 신청해 85대 1, 생애최초 특공은 4가구 모집에 1471명이 지원해 367대 1를 기록했다.
단지는 양평동 양평12구역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70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전용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59㎡A 34가구 ▲59㎡B 40가구 ▲59㎡C 9가구 ▲84㎡A 32가구 ▲84㎡B 35가구 ▲84㎡C 35가구 등이다.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받은 1순위 청약은 7일 통합 접수한다. 청약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에는 추첨제 물량도 포함됐다. 1·3대책으로 영등포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 물량 당첨자를 추첨제로 가리는 건 지난 2017년 8·2대책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11만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정당계약 시 1차 계약금 2000만원(정액제)을 내고, 30일 이내에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28~30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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