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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대마에 이어 '프로포폴'도 양성 반응…피의자 신분 소환 전망


입력 2023.02.24 08:50 수정 2023.02.24 10:39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국과수,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모발 감정 결과 통보

소변서 대마 양성, 모발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 씨의 모발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이같은 내용의 모발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유 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소변 검사에서는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프로포폴은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소변 검사보다 비교적 오래된 투약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모발 검사에서는 프로포폴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유 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사를 의뢰하며 시작됐다. 식약처는 유 씨가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우유 주사'로 불리는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유 씨가 2021년부터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선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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