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3울트라’에 반한 나홍진..."이 정도의 기술력이 민간인에 필요한가"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3.02.22 17:33  수정 2023.02.22 20:38

전 장면 갤럭시S23울트라 찍은 '신념'

나홍진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단편 스릴러 영화 '페이스(Faith)'를 소개하고 있다.ⓒ데일리안 남궁경 기자

"이 정도의 기술력이 정말 민간인이 필요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영화 곡성, 추격자, 황해 등으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이 삼성전자 갤럭시S23울트라 카메라 성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는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나홍진 감독과 함께 만든 '페이스'(FAITH·신념) 시사회를 개최했다. 신념은 전 장면을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3울트라로 촬영한 영화다.


나 감독은 "롤드컵에서 데프트가 우승하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었다면서 "그냥 아무것도 없이 밀어붙이고, 밀고 나가는 그런 10분이 되길 원했다"라고 소개했다.


나 감독은 "제품이 업그레이드되는 과정 중에 영화 제작을 시작했고 이 상황에서 카메라의 특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우려가 컸지만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프레임 안에 보이는 피부의 질감부터 손의 주름, 열쇠 흠집까지 담으는 데 성공했다"라고 했다.


실제 이날 공개된 영화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했다. 어두운 배경에서의 흩날리는 먼지와 총에서 총알이 나갈 때 발생하는 불꽃도 선명했다. 나홍진 감독은 "배우들의 강한 분장의 질감을 섬세하게 잡아낼 뿐만 아니라, 어두운 환경에서 더 효과를 낼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나 감독은 갤럭시S23 울트라 카메라 기능도 호평했다. 그는 "열쇠 같은 작은 사물을 찍을 때 오토포커스 기능이 편리했다"면서 "또 저절로 수평을 조절하거나 흔들림을 잡아주는 기능들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했다.


이러한 영상이 가능했던 이유는 2억화소 카메라와 함께 추가된 '슈퍼 쿼드 픽셀' 덕분이다. 네 개의 인접한 픽셀이 상하좌우 차이를 빠르게 감지하고 더 짧은 시간에 자동 초점을 맞춰준다. 또 새로운 AI 솔루션이 적용된 ISP로 저조도 촬영에서 노이즈가 적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동영상의 경우 멀티 프레임 처리 기술을 통한 노이즈 제거가 가능해졌다.


영화 신념 한 장면.ⓒ삼성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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