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첫 날 상한가…25%↑
IT보안 솔루션기업 샌즈랩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샌즈랩은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2만1000원) 대비 25.95%(5450원) 오른 2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샌즈랩의 시초가는 공모가 1만500원 대비 두 배 오른 2만1000원에 형성됐다. 개장과 함께 2만73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오름폭이 소폭 감소했다.
샌즈랩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25.79 대 1을,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경쟁률 868.07 대 1을 기록했다.
샌즈랩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사이버 보안 예산을 확대 중인 공공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도로교통안전공단·행정안전부 등)이다. 최근에는 금융·IT·시스템통합(SI) 등 민간 분야로 고객층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사이버 범죄 피해 규모 증가와 함께 글로벌 CTI 시장이 연평균(2020~2023년) 35.8%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샌즈랩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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