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개시 1시간 반만에 구조
규모 7.8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8일(현지시각) 생존자 1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외교부
규모 7.8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현지 활동을 개시한 가운데 생존자 1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긴급구호대는 8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하타이주(州)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긴급구호대는 안타키아의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으며, 오전 5시부터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 활동을 개시했다.
외교부는 "구호활동 시작 1시간 반 만인 6시30분경 남성 생존자 한분을 구조했다"며 "생존자는 70대 중반 남성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다.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존자를 구출한 같은 장소에서 시신 4구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