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가슴노출 사건 ´내겐 아직 큰 상처´

입력 2008.07.18 13:47  수정
최근 그룹 씨야에서 탈퇴, 스크린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수 남규리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 개봉을 앞두고 홍보 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남규리가 MC 김구라의 기습 질문에 당황,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지난 15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 임한 남규리는 예전 가슴 노출 사건을과 관련된 김구라 질문에 당시의 상처를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듯 눈물로 ´괴로운 심경´의 답을 대신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유독 날카로운 언변과 질문을 서슴지 않아 게스트들을 당황케 해 공개사과를 하기도 했던 김구라는 본의 아니게 또 한 번 게스트의 눈물을 뽑는 상황을 연출하게 됐다.

이와 관련 남규리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가 분들이 스케치북에 써서 질문을 유도하는 것을 지켜봐 김구라 씨를 이해한다. 하지만 상처를 너무 쉽게 들춰내는 상황이 속상했다"며 "그래도 다행히 영화 <고사>를 촬영하면서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뀐 덕인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도 심장박동이 빨라지지 않는다"며 한층 의연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룹 씨야로 활동해 온 가수 남규리는 지난 2006년 12월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 ´제2회 빅4콘서트 무대에서 공연 도중 어깨끈이 흘려내려 가슴이 노출되는 아찔한 순간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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