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갈무리
놀이공원 직원의 실수로 놀이기구 안전바를 내리지 않아 탑승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태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안전바를 내리지 않은 채 가동된 놀이기구에서 탑승객 5명이 추락했다.
해당 놀이기구의 이름은 '크레이지 웨이브'로 공중에서 원형을 그리며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놀이기구다.
당시 담당 직원은 안전바를 잠그는 것을 잊은 것으로 전해졌다. 놀이기구가 회전하자 원심력에 의해 안전바가 열렸고 이같은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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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해당 놀이기구는 초기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작동한다. 그러다 속도가 붙자 안전바를 잠그지 않은 승객들의 몸이 떠올랐고, 이들은 이내 추락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4명과 성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성인 1명은 팔이 부러지고 골반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경찰 당국은 해당 놀이공원의 소유주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놀이공원 측은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병원비 전액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푸티퐁 시리마트 끄라비주 주지사는 "우리는 (작은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소유주들에게) 놀이기구를 운영할 때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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