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베딘(좌)과 비토 베르니(우) ⓒ 뉴욕포스트
모델 출신 아내에게 일 10회에 달하는 잠자리를 요구한 80대 남성이 1,000억 원대의 위자료 소송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모델 출신 여성 자넷 베딘이 남편 비토 베르니에게 8,000만 달러(한화 약 1,050억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베딘이 제출한 소장에는 명예 훼손과 사기 유인, 괴롭힘, 불법 퇴거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976년 처음 만났다. 당시 21세였던 베딘이 자신이 세들어 살던 집주인이 베르니였다.
두 사람은 곧 사랑에 빠졌는데, 당시 베르니는 유부남이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이들은 베르니의 전처가 사망하자 함께 살기 시작했다.
문제는 베르니가 베딘을 아내가 아닌 가정부쯤으로 취급했다는 것이다. 모든 집안일은 베딘 몫이었고, 늘 자신 옆에 있기를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모델 일도 그만둬야 했다.
특히 베르니는 베딘에게 하루 10회에 달하는 성관계를 요구했다. 이를 견디지 못한 베딘은 결국 소송을 선택했다.
베르니 측 변호사는 "베딘의 근거 없는 소송"이라며 "그가 베르니를 괴롭히기 위해 소송을 걸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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