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온도차…휘발유 L당 2.1원 내리고, 경유 17.7원 올라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2.10.29 16:15  수정 2022.10.29 16:15

국내 주유소 휘발윳값이 이번주 소폭 떨어졌다. 반면 경유 판매 가격은 올랐다.ⓒ뉴시스

국내 주유소 휘발윳값이 이번주 소폭 떨어졌다. 반면 경유 판매 가격은 올랐다.


29일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2.1원 내린 L(리터)당 1663.5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7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4원 내린 1734.8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8원 하락한 1606.0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L당 평균 1672.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윳값은 17.7원 오른 1827.3원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2주 연속 하락했다"며 "경유 가격도 다음 주나 다다음 주 오름세가 진정되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국의 석유 수요 부진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8달러 내린 배럴당 90.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0.2달러 내린 배럴당 91.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6달러 내린 배럴당 135.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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