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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6억2500만달러 규모 무기 추가지원


입력 2022.10.05 14:50 수정 2022.10.05 14:50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바이든 행정부 22번째 안보지원

HIMARS 4기, 155mm 곡사포 16문 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P/뉴시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6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6억 2500만 달러(약 8925억원) 어치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함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는 데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기와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전장 요구 사항을 충족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번 안보 패키지가 바이든 행정부의 22번째 안보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 규모는 175억 달러(약 24조 9900억원)로 늘어났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기로 한 무기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4기와 관련 탄약, 16대의 155mm 곡사포 16문과 탄약 7만5000 발이 포함됐다.


또한 500발의 155mm 정밀유도폭탄 500발, 155mm 대전차 지뢰 살포용 포탄 1000발. 16문의 105mm 곡사포, 120mm 박격포탄 3만발도 함께 지원된다. 이 외에도 200대의 지뢰방탄차량(MRAP)도 지원한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를 통해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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