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리엘화, 칠레 페소화 등 14개 추가
서울외국환중개는 다음달 1일부터 환율고시 대상 통화를 43개에서 57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외국환중개는 외국환은행들의 수요를 반영해 환율고시 추가통화 리스트를 도출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논의를 거쳐 최종 14개의 추가 고시통화를 선정했다.
달러 이미지 ⓒ 연합뉴스
내달 1일부터 환율고시 대상통화를 43개에서 57개로 확대한다.
현행 환율고시 대상통화는 달러화를 비롯해 위안화,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 등 43개 통화다. 이중 달러화와 위안화는 매매기준율을, 그 외 통화는 재정된 매매기준율을 고시하고 있다. 재정된 매매기준율은 각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환율을 기준으로 원화와 해당 통화의 환율을 간접적으로 산출하는 환율을 뜻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고시통화는 캄보디아 리엘화, 마카오 파타카화, 네팔 루피화, 스리랑카 루피화, 우즈베키스탄 숨화, 미얀마 짯화, 칠레 페소화, 콜롬비아 페소화, 피지 달러화, 루마니아 레우화, 오만 리얄화, 케냐 실링화, 리비아 디나르화, 에티오피아 비르화로 14개다. 서울외국환중개가 고시하는 환율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서울외국환중개측은 “환율고시 대상통화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기관, 무역업체, 해외 여행자 등의 외환거래 및 회계처리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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