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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조사팀 가동…불법 엄정 처벌"


입력 2022.08.29 09:05 수정 2022.08.29 09:06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홍금표 데일리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홍금표 데일리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9일 "공매도조사팀을 이번주 내 신설하고 가동해 불법 공매도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불법·불공정 행위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는 세계 9위의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률 등 기초여건이 견조하다"면서도 "높아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보다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공매도 조사 강화 뿐만 아니라 공매도 시장 실태에 관한 감독 및 검사 역량을 집중해 운영상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국내 금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국채 등을 활용하여 민간 차원에서의 외화조달이 더욱 용이하게끔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금감원은 관련 거래를 하고자 하는 금융사에 대해 비조치의견서를 즉시 발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상승기에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은행의 자율적인 금리경쟁을 유도하겠다"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부의 지원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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