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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군단 LG, 미리 보는 KS서 SSG 격침


입력 2022.08.18 23:10 수정 2022.08.18 23:1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가르시아 좌, 우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 진기록

SSG 폰트,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에 빠지며 무승

좌, 우 타석 홈런을 터뜨린 가르시아(맨 왼쪽). ⓒ 뉴시스 좌, 우 타석 홈런을 터뜨린 가르시아(맨 왼쪽). ⓒ 뉴시스

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가 선두 SSG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LG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서 홈런 4방을 앞세워 8-4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내달린 LG는 선두 SSG와의 격차를 7경기 차로 좁혔고 이날 패한 3위 키움과도 4.5경기 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LG는 1회초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로 포문을 연 뒤 유격수 오지환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지환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불붙은 LG의 방망이는 SSG 마운드를 계속해서 두들겼다. LG는 6회 문성주와 가르시아의 홈런으로 손쉽게 2점을 보탰고, 특히 스위치히터 가르시아는 7회에도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렸다. KBO리그 역사상 스위치 히터가 좌, 우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역대 11번째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폰트. ⓒ 뉴시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폰트. ⓒ 뉴시스

반면, SSG는 비상이 걸렸다.


현재 13승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에이스 폰트는 6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내주는 등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승수를 쌓는데 실패했다.


폰트는 지난달 30일 시즌 13승을 거둔 뒤 8월 3경기서 18이닝 14실점의 부진에 빠지는 등 승리 없이 2패를 기록 중이다.


다승왕에 도전하는 폰트는 LG 외국인 원투 펀치 플럿코와 켈리(이상 12승)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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