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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분기 당기순익 387억...전년비 21%↑


입력 2022.08.12 17:17 수정 2022.08.12 17:1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유명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순조롭게 진행 중”

한국씨티은행 사옥 ⓒ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사옥 ⓒ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2분기 2109억원의 총수익과 3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총수익은 같은 기간 23.7% 감소했다.


6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7.26%와 16.52%다. 전년동기의 19.26% 및 18.45%와 비교해 각각 2.00%p와 1.93%p 하락했다.


이자수익은 0.8% 증가한 것으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진행에 따른 이자부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결과이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5% 감소했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자산관리부문 수익 감소와 채권 관련 수익 감소가 주 요인이다.


2분기 비용은 주로 인건비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1456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같은 기간 53% 감소한 144억원으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여신 감소로 인한 대손상각비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6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4% 감소한 2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24조5000억원이다. 6월말 현재 예대율은 81.3% 수준이다.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3% 및 2.8%를 기록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올해 2분기에는 기업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라는 당행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에 기반해 기업금융 사업부문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2분기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당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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