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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메일백④] ‘뙤약볕인데’ 프로들은 매끈, 피부 관리 어떻게 하나요?


입력 2022.08.11 20:00 수정 2022.08.11 18:2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 AP=뉴시스 ⓒ AP=뉴시스

--독자의 질문을 메일로 받고 기자가 대신 전문가를 만나 물어보고 답을 전해 드립니다. 아래는 메일함(ktwsc28@dailian.co.kr)에 도착한 질문입니다. 이번 질문에 대한 답은 SBS GOLF 채널 등에서 골프 실력을 뽐낸, 10년 구력을 자랑하는 슈퍼모델 출신의 ‘유앤와이컴퍼니 아카데미팀’ 하연화 강사에게 들어봤습니다.


Q: 필드에 나선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골프에 흠뻑 빠진 30대 직장인 여성입니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여름에도 골프를 만끽하고 싶은데 피부 관리 때문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프로분들은 필드에 오래 있는 시간이 많을 텐데 피부들이 다 좋으시더군요. 어떻게 관리하길래 그럴까요. 일반인들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골프장 피부 케어 팁을 구합니다.


A: 맞습니다. 피부가 정말 좋으세요. 마스크팩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프로분들과 골프를 쳐보면 라운딩 전후로 마스크팩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골프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마스크팩을 붙이고, 골프를 마친 뒤 샤워를 하고 머리 말리는 그 잠깐의 시간 동안에도 마스크팩을.


마스크팩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도 알아두세요. 얼굴에 붙이는 선패치가 많이 나오는데요. 좋은 제품들은 말을 하거나 웃을 때도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너무 잘 떨어지거나 테잎처럼 되어 있어서 너무 안 떨어지거나 자극적인 제품들도 많아요. 어떤 제품이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고 오래 잘 붙어 있는지 확인을 잘 하셔야 합니다. 기미, 주근깨를 많이 예방한다고 하니 사용하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대신 선패치 주변에 선스틱을 잘 발라주세요. 안 그러면 선패치 모양으로 얼굴에 자국이 남습니다. 유의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스크팩도 좋지만 결국은 수분입니다. 수분 공급을 중간 중간 자주해줘 자외선에 노출 되어도 프로들이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라운딩 전후로 수분 마스크팩을 꼭 해주고, 수분크림을 많이 발라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 하연화 인스타그램 ⓒ 하연화 인스타그램

저는 몸(팔/다리)에는 평소에 선크림을 바릅니다. 플레이 전에 바르고, 운동하는 중간에는 선스틱으로 덧바르고 있어요. 운동하다가 선크림을 바르면 손을 다시 닦아야 하고 손이 미끄럽기 때문에 플레이에 방해 되거든요. 운동 전에 선크림으로 목과 어깨 팔다리를 바르고, 덧바를 때 선스틱을 사용하면 햇볕 차단도 훨씬 잘 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서 플레이도 편하게 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탁현상에 대해서도 걱정들 많이 하시죠. 예전에는 백탁현상이 있는 선크림이 자외선차단에 효과가 좋다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아닙니다. 백탁현상 없이 좋게 나온 제품들이 많아서 많이 발라도 됩니다. 백탁현상이 없는 크림 타입의 선제품을 로션처럼 자주 발라주는 게 사람들 보기에 거부감도 없어 운동하기에도 편하실 겁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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