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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안산 등장한 '알몸남' 무슨 일?


입력 2022.08.09 22:31 수정 2022.08.09 16:3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온라인 커뮤니티 ⓒ 온라인 커뮤니티

폭우가 쏟아진 경기도 안산시에서 알몸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유통단지 인근에서 알몸 상태의 남성이 거리를 활보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실제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는 해당 남성을 촬영한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사진 속 남성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알몸으로 내리는 비를 맞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알몸 상태인 점을 고려해 곧바로 순찰차에 태웠다.


이어 남성 근처에서 벗어둔 옷을 발견하고 차에서 옷을 입혀 지구대로 이송했다.


남성은 서울에 사는 4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족에게 연락해 A씨를 귀가 조치했다.


경찰 측은 "A씨가 조사 과정에서 혼잣말을 많이 하고 확실하게 이야기하지 않아 알몸으로 있던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A씨가 경찰 조치에 잘 따랐고 인적 사항을 모두 파악했기에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조사 계획은 없지만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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