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 안전부주의, 음주 수영 등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147명이 사망했으며 하천·계곡(98명)에서 해수욕장(27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소방청이 28일 밝혔다.
연령대로는 50대 이상 49명, 10대 28명, 20대 26명, 40대 21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수영미숙 31%, 안전부주의 29%, 음주수영 17%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방청은 여름철 물놀이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7월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등 211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4293명이 순찰과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의 활동을 한다. 사고 위험이 높은 주요 물놀이 장소에는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
소방청은 또한 올해 피서객이 몰리는 성수기에 해운대 등 해수욕장 3곳에 중앙119구조본부 신속수난구조팀을 배치해 선제 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