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화) 오늘, 서울시]일회용품 사용 줄인다 '제로서울 챌린지'

7월 31일까지 진행…다회용기, 에코백 사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결합 상품 운영해 할부거래법 위반한 상조업체 과태료 처분

'청년 월세' 지원 이달 28일부터 신청…20만원 이내

서울시청 ⓒ연합뉴스

1. "일회용품 사용 줄여요"…시민 참여 '제로서울 챌린지'

서울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하고자 시민 참여 온라인 이벤트인 '제로서울 챌린지'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다회용 컵이나 다회용기, 에코백 등을 쓰는 사진을 찍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제로서울챌린지'를 달아 올리면 된다.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의 '서울은 감탄해' 메뉴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참여자 중 400여 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

시는 향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온실가스 줄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 서울시, 계약 해제 불가 결합 상품 판매한 상조회사에 과태료

서울시는 21일 계약 해제가 불가능한 상조결합상품을 운영해 할부거래법을 위반한 국내 대형 상조업체 A사에 시정 권고 및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공정거래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직권 조사를 벌여 A사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시에 따르면 A사는 상조서비스 상품과 함께 수 백 만원의 현금성 포인트를 함께 지급하는 상조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포인트를 관계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상품몰에서 사용하도록 했다.

이는 소비자가 선불식 할부거래 상조상품 계약을 체결하고 그 계약에 의한 상조서비스를 받지 않은 때에는 계약을 해제할 수 있음을 명시한 할부거래법에 위배된다. 문제의 약관에 따른 상조결합상품 계약 건수는 4만5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3. 서울시, 올해 '청년월세' 2만명 지원…이달 28일부터 모집

서울시는 '청년 월세' 지원 신청을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주거포털'에서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월세 지원은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 2만 명에게 월 20만원 이내에서 최장 10개월 간 월세를 지원한다.

특히 시는 올해 지원 신청이 가능한 나이를 '신청일 기준'이 아닌 '연도 기준'으로 완화했다. 신청일 전에 생일이 지났거나 생일이 되지 않아 신청 자격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