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연구원, IPCC 6차 평가보고서 포럼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2.06.03 12:19  수정 2022.06.03 12:19

기후위기 대응·기후정책 방향 주제

한국환경연구원 CI. ⓒ한국환경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KEI)은 오는 7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 포럼을 개최한다.


KEI는 3일 “이번 포럼은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1~3 워킹그룹 보고서 발간과 함께 국내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창훈 KEI 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회성 IPCC 의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축사 이후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실무그룹별 국내 집필진 총괄 주저자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보고서에 참여한 저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IPCC 보고서 시사점과 미래 기후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과학(1그룹), 영향·적응·취약성(2그룹), 온실가스 감축(3그룹) 등 세 개 워킹그룹 보고서로 구성한 IPCC 평가보고서는 분야별 과학적 성과를 집대성해 5~7년 주기로 발간한다. 기후변화 국제협상과 주요국 기후정책 수립에 핵심 근거로 활용된다.


포럼에서는 제1그룹 기후변화과학 총괄 주저자인 이준이 부산대학교 교수, 제2그룹 영향·적응·취약성 총괄 주저자인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 제3그룹 기후변화 완화 총괄 주저자인 정태용 연세대학교 교수의 발제가 예정돼 있다.


토론 세션에서는 이동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보고서 주저자로 참여한 민승기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김용건 KEI 기후대기연구본부장, 명수정 KEI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정수종 서울대 교수, 박찬 서울시립대 교수, 엄지용 카이스트 교수, 김정환 환경부 기후전략과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한다.


KEI는 “이번 포럼은 과학적인 기후변화 전망과 이에 대한 영향,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IPCC 보고서 주요 평가와 시사점을 살펴보고, 과학에 기반한 미래 기후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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