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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이병래 유력…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확정


입력 2022.05.24 20:18 수정 2022.05.24 21:09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이병래 전 예탁결제원 사장 ⓒ예탁결제원 이병래 전 예탁결제원 사장 ⓒ예탁결제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융감독원장에 이병래 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24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감독원장엔 이병래 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지냈다.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장승화 무역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유력시된다.


김주현 회장은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2012~2015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한 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일했고 지난 2019년부터 여신금융협회장을 맡고 있다.


장승화 위원장은 1988∼1991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근무했다. 1995년부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해외 여러 로스쿨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분쟁의 최종심을 담당하는 상소기구 상임 재판관을 역임했고, 2019년 무역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


국정 운영 전반을 조율하는 국무조정실에는 윤 행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은 거시경제, 국내·국제금융, 재정, 산업, 구조개혁 등 경제정책 전반을 다룬 경험이 있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등을 지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윤 행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과거 정부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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