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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안 그래도 우울한데…“1000만원까지 떨어진다”


입력 2022.05.24 09:48 수정 2022.05.24 12:5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 최고투자 책임자 발언

현 시세 대비 70% 이상 폭락…투자자 불안감↑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이 루나 폭락사태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8000달러(한화 약 1010만원)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뜩이나 시세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3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장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3만달러 선이 지속적으로 깨진다면 8000달러가 궁극적인 바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 시세 대비 70% 이상 폭락한 수치다.


마이너드 CI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감안했을 때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봤다. 그는 “연준의 이러한 태도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 시세가) 하방으로 더 내려갈 여지가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루나와 같은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이 통화가 아닌 쓰레기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역시 가치저장 수단, 교환 수단, 거래 단위라는 통화의 3요소를 충족하지 못해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757만원으로 전날 대비 0.4% 올랐다. 빗섬에서는 3.1% 내린 3749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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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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