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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기'에 서울 아파트값 2주 째 보합…강남·서초 등 강세


입력 2022.05.19 15:36 수정 2022.05.19 15:37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로 매물은 느는 추세지만,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재건축·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호재가 있는 강남·서초·용산구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노원(-0.04%)·서대문(-0.03%)·마포구(-0.02%) 등지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고, 동대문·강서·관악구 등지는 이번주에 하락 전환됐다.


반면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 용산구는 0.05%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을 키웠고, 서초구는 지난주 대비 0.07% 상승했다. 이는 1월 첫 주(0.07%)와 같은 수준으로,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강남구도 이번주 0.03%로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경기(-0.02%)와 인천(-0.05%) 아파트값은 약세가 이어졌다.


성남 분당구(0.04%), 고양시(0.05%) 등 1기 신도시 지역은 '특별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과천시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08% 하락했고, 시흥시와 하남시는 각각 0.14%, 0.05% 내려 지난주(-0.07%, -0.03%)보다 낙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0.02%)와 인천(-0.08%)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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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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