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2005년 10월 개장한 직동근린공원에 인조잔디축구장을 개장을 하는 등 직동근린공원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의정부세무서 뒤에 2만9천여㎡에 인조잔디축구장과 게이트볼장, 조명타워 4기, 공원등주 48본 설치 공사를 한창마무리 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산벽폭포 및 체력단련시설 등 40여종과 수목류, 초화류 등을 추가로 식재해 시민들이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개장예정으로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인조잔디축구장이 개장되면 직동근린공원은 경기북부 최고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조잔디축구장 주변에는 개장한지 2년 6개월이된 직동근린공원이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각광 받고 있다.
녹음과 산림이 풍부한 자연 친환경적인 공간을 이용, 가족단위로 사계절 직동근린공원을 찾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의정부시청 주변에 위치한 직동공원은 먼저 8채의 통나무집이 눈길을 끈다. 아담하고 예쁜 모습에 얼른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통나무집에는 싱크대와 전기밥솥, 이불 등 취사도구로부터 난방시설까지 웬만큼 필요한건 다 있다. 집 마당에 있는 식탁에선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야외 식사의 운치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의정부지역 및 인근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등에서 단체로 이용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통나무집 옆으로 난 길을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중앙광장이 눈에 뛴다. 분수대에선 물줄기가 쏟아지고 옆에 있는 연못엔 맑은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다.
중앙광장 경사로 주변에는 조각공원과 소계곡물, 인공암벽,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X게임장, 미끄럼틀, 시소 등 놀이기구도 설치돼 있다. 또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쉼터가 있는 보금자리숲 마루정원과 야생화 정원, 산책로가 있는 휴양의 숲, 가족의 숲 등은 가족과 연인들의 산책 코스로 아주 좋다.
직동근린공원은 시내에 위치하고 또한 주변에는 의정부시청과 정보도서관, 의정부시의회, 청소년회관, 의정부예술의전당, 세무서 등이 위치하고 있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생태학습, 생활체육의 장으로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의 특징은 공원 외곽에 흐르는 자연형수로(소계곡물)는 조경석으로 계곡형태를 만들어 놓아 지하수가 수로-연못-우물형수조 펌프로 순환하도록 조성되어 있다. 최근 봄을 맞아 주.야를 불문하고 산책하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연을 살리기 위해 산책로는 목재교량(데크)을 설치하고 황토와 석고를 섞은 포장재료를 사용해 산림 자연미를 최대한 살렸다. 산책로가 경사가 완만해 장애인도 휠체어를 타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기존 서바이벌 게임장을 복원해 만든 조각공원에서 청동조각 15개의 조각품을 감상할 수 도 있다.
시가 직동근린공원내에 인조잔디축구장을 개장하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12월 개장한 곤제체육공원내에 인조잔디축구장이 축구동호인을 비롯 매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추가로 인조잔디축구장을 개장하게 되었다.
민락동에 소재한 인조잔디축구장은 의정부가 최초로 설치한 인조잔디축구장으로 야간경기 등 전천후 경기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며, 조깅트랙과 체련단련시설로는 허리돌리기, 평행봉, 3단철봉, 2단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롤링웨이스트, 크로스컨트리, 레그프리스, 체어웨이브 등을 설치해 운동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하다.
시가 두 번째로 설치한 직동근린공원내 인조잔디축구장이 개장되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날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의정부의 명소로 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직동근린공원 내에 개장되는 인조잔디축구장은 공원이 화려하고 수목이 우거져 운동을 즐기기엔 좋은 곳이기도 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