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첫 데뷔 고준희…´충무로 관심´ 후끈

입력 2008.05.09 13:49  수정

2008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걸스카우트>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한 고준희가 충무로 ‘대어급 신인’으로 떠올랐다.

미술,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며 ‘충무로의 멀티 플레이어’로 불려온 김상만 감독이 연출한 <걸스카우는>는 억울하게 뺏긴 돈을 찾기 위해 출동 개시한 봉촌 3동 여걸들의 셀프추적극을 그린 코믹 범죄물.

‘베테랑 배우’ 나문희와 톱스타 김선아, 그리고 안방의 최고 감초 이경실, 고준희가 바로 영화 속 4인의 여걸이다.

<걸스카우가>가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고준희는 MBC 화제작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현정의 동생으로 출연해 단번에 얼굴을 알린 똑똑한 신인. 신세대다운 톡톡 튀는 이미지와 서구적인 늘씬한 외모로 CF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고준희는 “나문희, 김선아, 이경실 선배님에게 연기뿐 아니라 외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도 너무 많이 배웠다. 작년 여름 정말 열심히 찍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신인다운 풋풋한 소감을 전했다.

알바에 목숨 거는 60대 이민(나문희 분)과 ‘지금까지 말아먹은 돈이 얼마인지 묻지 마라’고 외치는 30대 미경(김선아 분)을 비롯해, ‘거친 세상을 격하게 버텨온 40대 봉순(이경실 분), 그리고 지금까지 날린 로또가 셀 수 없는 수준인 20대 은지(고준희 분)까지.

녹록하지 않은 세상을 생활력 하나로 똘똘 뭉쳐 열심히 살아온 봉촌 3동 네 여자들의 유쾌, 통쾌한 이야기가 펼쳐질 <걸스카우트>는 다음달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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