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명현만과 SBS 예능 '나는 솔로' 4기에 영철로 출연한 특수부대 707특수임무대 출신 이승용씨의 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국내 격투단체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박호준 대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철이 지난해 3월 '나는 솔로' 출연 전부터 명현만 선수와의 스파링을 요청해 무시했으나, 유튜브를 통해 계속해서 명현만 선수를 도발해 진심을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아무리 아시아 챔피언이지만, 명현만 선수가 1:3으로 매치를 하는 건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건 3명을 너무 얕보는 게 아닌가 싶다"며 "직접 대결해서 명현만 선수를 '참교육'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박 대표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매치는 분명히 성사될 거다. 저도 장난으로 하지 않겠다. 그게 아시아 세계 챔피언인 명현만 씨에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말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영철은 그동안 명현만 선수를 향해 "참교육해주겠다. 도망가지 말라" 등 거친 말로 도발을 해 명현만 선수와 팬들을 황당하게 해왔다.
박호준 대표는 영철의 동의를 얻어 명현만 선수와의 대결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AFC 안에서 룰 미팅을 하고, '다쳐도 서로의 책임'이라는 내용의 합의서를 만들어서 대결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대결은 동시에 라이브로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마침내 전 특수부대원과 현 유명 격투기 선수의 극적인 매치가 성사된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거란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영철은 SBS '나는 솔로' 4기에 출연해 일부 여성 출연자들에게 일방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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