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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착한 윤석열 손편지 '인증샷' 이어져...이준석 "더 열심히 할 것"


입력 2022.01.27 16:27 수정 2022.01.27 16:2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호남 230만 가구에 손편지 발송해

"끊임 없이 마음의 문 두드리겠다

추운 겨울 집배원 노고에 감사해"

시민들, 인증샷 보내와…이준석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호남 지역 230만 가구에 보낸 손편지가 도착하면서 편지를 받아본 국민들의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페이스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호남 지역 230만 가구에 보낸 손편지가 도착하면서 편지를 받아본 국민들의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페이스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호남 지역 230만 가구에 보낸 손편지가 도착하면서 편지를 받아본 국민들의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더 열심히 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발송된 윤 후보의 손편지가 이날부터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후보는 대선 예비후보자홍보물로 공직선거법상 발송 가능한 수량 전체(전체 세대수의 10%)를 호남에 발송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발송 대상자 선정부터 전례 없는 결정을 한 윤 후보의 손편지는 용지부터 구성, 형식, 내용까지 기존 선거 홍보물의 문법을 완벽히 파괴했다"며 "과거 대다수의 예비후보자홍보물이 법적 허용 면수인 16페이지를 가득 채운백화점식 공약 나열과 형형색색의 화려함에 초점을 뒀다면, 윤 후보의 손 편지는 투박하지만 진정성을 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의 손편지는 흑백 스케치 사진 한 장만 배경으로 담아 호남 시민 분들이 오롯이 편지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호남 시민 한 명 한 명의 이름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 초반에는 윤 후보가 대선 출마를 결심한 소회를 담았고, 편지의 절반 이상은 ‘호남 발전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장은 호남 시민의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달라는 진심어린 호소로 마무리 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호남 지역 국민들에게 보낸 손편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호남 지역 국민들에게 보낸 손편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국민의힘은 "뉴미디어 홍보가 대세인 현재, 아날로그 감성의 편지를 선택한 것은후보의 손끝에서 시작한 진심이 호남 시민의 두 손위에서 따뜻하게 피어오르길 바라는 후보의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호남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함을 부르고 싶다는 후보의 요청에 '가변데이터'를 도입해 편지에 수신자의 이름을 넣었다"고 했다.


편지 본문은 컴퓨터 폰트가 아닌 후보가 직접 쓴 글씨로 작성되었으며, 편지 봉투에 적힌 주소와 수신인 성함은 후보의 글씨체로 만들어진 '윤석열체'가 사용됐다. 이에 더해 편지 봉투 뒷면에는 QR코드를 넣어 후보의 영상메시지도 연동시켰다.


국민의힘은 "국민께 후보의 진심이 전해질 수 있도록 때로는 전통방식으로, 때로는 참신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국민 마음의 문을 두드리겠다"며 "이 편지를 추운 겨울에 230만 가구에 집집마다 전해주고 계시는 집배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편지를 받아본 국민들이 편지를 촬영한 인증샷을 당에 보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는 한 시민의 인증샷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벌써 광주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후보의 손편지를 우편함에서 확인하신 광주시민들이 인증사진들을 보내오고 계시는 것"이라며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국민의힘이 될 것"이라 전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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