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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만 유튜버 흑자헬스, 동생 스팸인간 사망 소식 전하며 오열


입력 2021.12.30 22:13 수정 2021.12.30 16:14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유튜버 흑자헬스 ⓒ 흑자헬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흑자헬스 ⓒ 흑자헬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흑자헬스가 동생 유튜버 스팸인간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흑자헬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팸인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울먹이는 모습으로 등장한 흑자헬스는 "여러분, 스팸인간은 애니메이션과 고기를 좋아했고, 매번 저에게 혼났지만 너무 착한 동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동생이 좋은 곳 가라고 기도 한 번씩만 해주면 감사하겠다"라며 "제가 종교가 없어서 제가 하는 것은 잘 안될까 봐 걱정된다"라며 당부했다.


스팸인간은 그간 흑자헬스의 유튜브에 간간이 출연해 꾸밈없는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불과 2일 전까지만 해도 형과 운동 콘텐츠를 진행했던 바 있다.


유튜버 스팸인간 ⓒ 흑자헬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스팸인간 ⓒ 흑자헬스 유튜브 영상 캡처

스팸인간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팸인간의 사망 소식을 접한 팬들은 "좋은 곳으로 가시길", "해맑게 웃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는데 안타깝다" 등 댓글을 달며 슬픔을 나눴다.


한편 흑자헬스는 헬스장을 운영하는 퍼스널 트레이너로 3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기도 하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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