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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케빈 괴롭히던 버즈형 여자친구 살해 시도


입력 2021.12.25 11:59 수정 2021.12.24 15:28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나홀로집에 팬페이지 ⓒ나홀로집에 팬페이지

'나 홀로 집에' 영화 속에서 케빈의 형 버즈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폭스뉴스·피플지·코스모폴리탄 보도에 따르면 데빈 라트레이(44)는 라트레이는 지난 9일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호텔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 도중 폭행했다.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와 말 다툼을 벌이게 된 라트레이는 호텔 방까지 와서도 분을 삭이지 못해 침대에서 피해 여성의 목을 조르고 다른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여자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라트레이가 만취 상태였다"며 "나를 침대에 팽개친 뒤, 한 손으론 목을 조르고 한 손으론 입을 틀어막았다"고 증언했다.


또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며 "나를 때리면서는 '이렇게 죽는 거야'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라트레이는 "언쟁만 있었을 뿐,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지난 21일 라트레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그는 다음날 자진해 체포에 응했다.


한편 아역배우로 활동해왔던 라트레이는 최근 디즈니플러스가 공개한 '나 홀로 집에' 리부트 작품 '스윗홈 얼론'에서 경찰관이 된 성인 버즈 역할을 맡았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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