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이사장 "상장 심사시 ESG 심사 세심하게 추진"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력 2021.12.07 15:00  수정 2021.12.07 15:00

'ESG 확산전략' 토론회서 "ESG공시 표준화 대비해야"

손병두 거래소이사장 ⓒ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서 "국내 ESG공시 제도를 국제 기준에 맞게 선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어 "내년 코스피 상장 기업이 ESG 경영 능력에 대한 심사를 받을 예정인데, 상장 기업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면서 "ESG 공시 제도를 국제 기준에 맞게 선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ESG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자본시장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ESG공시가 의무화되는 만큼 미리 체력을 보강하도록 하는 차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경데이터 등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ESG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ESG 정보 제공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과 기관 간 ESG 정보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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