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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소속사 알비더블유, 상장 첫날 따상 후 '반락'


입력 2021.11.22 14:48 수정 2021.11.22 14:5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시초가 대비 2.45%↓

(왼쪽부터) 알비더블유 김도훈 대표PD와 김진우 대표이사. ⓒ알비더블유 (왼쪽부터) 알비더블유 김도훈 대표PD와 김진우 대표이사. ⓒ알비더블유

유명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인 종합 콘텐츠 제작사 알비더블유(RBW)가 2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알비더블유는 상장 첫 날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2시30분 현재 시초가 대비 2.45%(1050원) 내린 4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비더블유의 시초가는 공모가(2만1400원) 2배인 4만2600원으로 결정된 뒤, 장 초반 상한가인 5만5600원까지 올라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했으나 반락했다.


앞서, 알비더블유는 지난 11~12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3707대 1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알비더블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의 상장 행사없이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념사진 촬영만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우 대표이사, 김도훈 대표PD, 신수진 CFO(최고재무책임자), 김국진 CMO(최고마케팅경영자), 송준호 CHRO(최고인사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알비더블유는 유명 작곡가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이사가 2010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자체 IP(지식제작권)제작 및 외부 IP 확보에 몰두한 결과 현재 약 2500여곡의 저작권 IP를 보유중이다.


또한 최적화된 아티스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마마무, 원어스, B1A4 등 유명 아티스트 8팀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 아티스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에서도 업계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번 상장으로 알비더블유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모자금은 안무실, 녹음실, 공연장 등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제작을 소화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 센터 건립과 향후 사업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기업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IP 제작 확대와 동시에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양질의 외부 IP 확보에도 힘써 시장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콘텐츠 및 저작 IP 이용 촉진에 대한 신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알비더블유 김진우 대표는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알비더블유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 및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비더블유는 상장에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700원~2만1400원) 상단인 2만14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일반청약 비례경쟁률은 7413.6 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경쟁률은 3706.8대 1을 기록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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