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2·쌍문역·부천원미 등 분양가 5억~9억 추정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1.11.10 17:51  수정 2021.11.10 17:55

LH는 10일 쌍문역서측, 신길2구역, 부천원미 등 후보지 3곳에 대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LH

LH는 10일 쌍문역서측, 신길2구역, 부천원미 등 후보지 3곳에 대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고 LH가 도심 복합사업 추진현황과 주민 관심사항인 분담금·분양가 등에 대해 설명, 주민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길2(저층)와 쌍문역서측(역세권)은 3월31일(1차), 부천원미(저층)는 6월23일(5차) 각각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쌍문역(서측)과 신길2의 경우 사전 주민동의율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3곳은 용도지역 종상향, 도시규제 완화 등 고밀개발을 추진해 신길2 1300여가구, 부천원미 1700여가구, 쌍문역서측 1100여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된다.


LH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사업동력을 확보, 예정지구 지정 등 향후 사업일정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후보지 3곳의 추정 일반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4억8000만~8억9000만원 선으로 추산됐다. 토지등소유자 분양가격은 일반분양가의 85~95% 수준으로 책정했다.


쌍문역서측의 일반분양가는 전용 59㎡의 경우 5억5600만원, 84㎡는 7억20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신길2구역은 59㎡는 6억8227만원, 84㎡는 8억9114만원 수준이다. 부천원미는 59㎡ 4억8312만원, 84㎡ 6억5566만원이다.


LH는 현재 주민설명회를 준비 중인 '덕성여대' 지구를 포함해 4개 지구에 대해 예정지구 지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연내 8곳(약 1만가구)의 본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본지구지정 이후에는 이주·보상협의 및 착공(2023년 이후)을 거쳐 이르면 2026년에 주민 입주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김백용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공공주도 3080+ 사업추진의 선도기관으로서 정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금년 내 지구지정 등 가시적 성과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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